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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노폐물과 독소를 필터링하는 기관으로 혈당 조절부터 혈액량 조절까지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장기입니다. 또 ‘소리 없는 기관’이라고 불릴 만큼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손상되어도 뚜렷한 증상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위험하고 조심스러운 장기이기도 하죠.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간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몇 가지는 반드시 적신호로 노출되기 마련인데요. 간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손상이 심해질 때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은 무엇이 있는지 지금부터 하나씩 파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이 좋지 않으면 노폐물이 걸러지지 않고 배출 순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피로가 쉽게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또 무기력감이 동반될 수 있는데, 이것은 만성피로로 인한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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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떨어진 간은 소화 기관에도 영향을 미쳐 각종 질환을 유발합니다. 특히 식욕이 저하되거나 쉽게 체하는 증상, 소화 불량 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더부룩함, 복부 팽만감이 일어나거나 방귀, 설사, 변비가 생길 가능성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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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나쁘면 혈액과 혈관에 문제가 생겨 혈액순환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더불어 피부에 붉은 반점이 일어나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붉은 반점은 보통 가슴과 등에 드러나며 노출이 되는 얼굴과 목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다만 얼굴이 창백해지거나 실핏줄이 도드라지고 기미가 뚜렷하게 보일 수는 있는데요. 이 역시 간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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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은 혈액을 구성하는 성분인 적혈구, 또는 헤모글라빈이 부족해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평소에는 빈혈이 전혀 없다가 갑자기 빈혈 증상이 발생했다면 간의 손상이나 간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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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 문제가 생겨 독소가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 그대로 머무르는 일이 많아지면 대사 기능이 떨어지거나 순환이 정체되면서 두피 및 모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이 나빠지면 자연스럽게 탈모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 혈액순환과 영양공급이 더뎌지기 때문에 생겨나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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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손상시키는 원인은 다양하며 그 중에서도 알코올을 과다하게 섭취하거나 약물 과잉, 영양 부족, 비만 등의 요소는 간을 해치는 대표적인 원인이 됩니다. 때문에 간 기능을 개선하려면 먼저 알코올과 약물을 적절하게 복용하고 영양과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등,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간에 좋은 음식을 식단에 포함해 모자람 없이 공급해주는 것 역시 간 기능 개선을 위해 실시되어야 하는데요. 간에 좋은 음식으로는 녹황색 채소, 견과류, 버섯류, 마늘 등이 있으며 헛개나무와 칡은 즙이나 차로 만들 수 있어 수시로 섭취하기가 더욱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