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주는 선물, 행복해지는법’있는 그대로 내가 좋아’에세이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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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자란 저자의삶을 바라보는 지혜가 고스란히 담긴’있는 그대로 내가 좋아’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자꾸 멈추어 생각하게 하는 잔잔한 울림이 인상깊은 책이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찬양 중에제이어스가 부른’내 모습 그대로’ 라는 찬양이 있어요.잔잔하고 음색이 예쁜 곡인데,있는 그대로 내가 좋아 책을 읽을때도 그런 잔잔한 느낌이 들어서참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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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영어 선생님이에요.유년시절 영어에 상처받았고 미워했고,낯선땅에서의 거절에 힘겨워했지만영어를 잘하기로 결심했고, 이루어 낸 저자가 참으로 부럽습니다.때로는 꿈과 다른 길을 걸으며힘들게 일해왔던 시기도 꿋꿋히 견디어내면서더 성숙하고 단단해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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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되고 잊어버린 유년시절의 기억들도 보듬어보면서아이들의 입장에서한 번 더 생각해보기도 하고요. 10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제게아이들의 문화와 심리를 엿볼 수 있어서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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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사춘기가 시작되면서아무도 이야기해주지 않는 당황의 연속에서..우리 아이만 이런게 아니었구나 하는안도감도, 또 이해해주고 공감해주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영어를 가르치면서 다양한 연령대의사람을 만나며 오랜시감 경험한 것들을간접경험으로나마 알게 되어서 의미있는 에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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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기대와는 다른자녀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었던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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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상처받았던 저자가영어를 가르치며 기쁨과 행복을 맛보며..가르치는 아이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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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공부시키지 않기 위해다른 아이들의 학습 진도와 비교하지 않고오늘도.. 기다리고 내려놓음으로 살아가는엄마에게 조금이나마잔잔한 위로를 주기도 했던 ..있는 그대로 내가 좋아.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엄마라고 해서 다 잘할 수도, 잘하지 않아도 돼.아이들이 하고 싶을때까지 좀 더 기다려주자잘하고 있어. 괜찮아.괜찮아.왠지 저자가 나에게 조곤조곤 위로의 말을 걸어주는 것 같아서..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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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도시락 이야기를 읽을땐..엇? 저자의 나이대가 궁금..하기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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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도 아이들도 모두 건강하고내가 원하던..삶은사실 그렇게 화려한 삶도대단한 삶도 아니었어요..가끔씩 남과 비교하고 욕심 낼 때가 종종 있었는데..아이를 낳고 키우며…진정 내가 채워주고 싶었던 것은바쁜 어머니의 모습이 아니었어요.아이들이 성장하기 전까지..어머니의 바쁨이 우리 아이들의 결핍이 되지 않도록학교 끝나고 집에 왔을때 어머니가 집에서 문을 열어주는 것. 아이들을 돌보며 소소한 기쁨을 누리는 것.현재 모두 누리고 있었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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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감사에 보답하기 위해내 편이 되어줄 것을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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